손상기
SON Sangki
손상기의 회화가 커다란 변화가 있게 된 것은 그가 서울로 상경한 1979년부터 작고한 1988년까지 10년간이다. 이때 그의 예술세계는 붓을 이용하는 방식이 줄어드는 대신 날카로운 나이프에서 나오는 속도감, 긁힌자국 등 해체적이면서 격렬하게 바뀌게 된다. 서울 이전 시대의 향토적인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고층빌딩과 철문이 내려진 가게, 사지가 잔인하게 떨어져나간 나무, 판잣집이 밀집한 달동네나 변두리 풍경, 부산한 거리표정이 주요한 모티브로 등장한다. 작가는 도시의 음산하고 우울한 모습들을 그로테스크하게 비틀어 화면에 던져놓았다.
손상기
1949-1988, 여수 출생
학력사항
1978 원광대학교 미술학부 회화과 졸업
주요 개인전
2004 SBS ·손상기 기념 사업회 주최 손상기 전작 도록 발간 기념 회고전, 낙타, 사막을 건너다. 불굴의 의지, 찬란한 예술-국민화가 손상기,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1998 자라지 않는 나무, 샘터화랑, 서울
1994 요절작가 오윤, 손상기전, 샘터화랑, 서울
1990 누드와 인간전, 샘터화랑, 서울
1989 요절한 문제작가 그 천재성의 확인, 샘터화랑, 강남현대화랑, 서울
1987 화랑미술제, 샘터화랑
1986 이목화랑, 대구
1986 형상의 흐름전, 경인미술관
1986 그랑빨레 비평구상협회 초대전, 파리
1985 샘터화랑, 평화랑개관기념전
1983 제33회 구상전 회원전 및 공모전, 서울미술회관, 서울
1981 동덕미술관, 서울
주요 단체전
1984 83문제작가전, 서울미술관, 서울
1984 작업실의 작가 16인전, 조선화랑, 서울
1984 해방 49년 민족사전-한국미술협회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984 구상전 회원전, 현대화랑, 서울